가을 그리움의 저편
詩 / 풀잎 유필이
단풍잎을 시샘이라도 하듯
가을은 붉게 울고 있습니다
조각난 그리움이
층층이 쌓인 낙엽위에 눕고
바스락 거리는 추억의 저편에
아련한 서리꽃 피어있습니다
찬 바람에
옷깃을 여미는 쓸쓸함을
빈 술잔에 채우고
툭툭 떨어지는
낙엽을 바라보며
이 가을의 그리움으로 마시렵니다
11.10.10.swf
0.24MB
'♣편지지방♣' 카테고리의 다른 글
♣좋은 사람으로 기역 되고 싶어요 ♣ (0) | 2011.10.29 |
---|---|
♣내가 행복한 이유 ♣ (0) | 2011.10.21 |
♣비 내리는 날이면 ♣ (0) | 2011.10.14 |
♣바람 같은 세월앞에 ♣ (0) | 2011.10.12 |
♣당신에게 행운을 ♣ (0) | 2011.10.10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