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들 면회 가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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♣그대보고픔에 달리고 싶다 ♣ 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윤기영   그대 보고픔에 달리고 싶다 윤기영 포커스 그 속엔 시간이 누워 나그네 마음 사로잡아 갈 길 잡아 몸살로 봄은 달리고 있구나 꽃잎에 젖은 사랑에 무너지고 싶다 꽃은 피기 전에 몸살을 알고 포커스에 내 마음 담아보려 했지만 온유화로 밤을 새우면 파릇파릇 자랐다 어찌하면 좋을까 봄은 사랑을 꽃피우기도 전에 허물어져간 내 마음의 창 기다려주지 못하고 내가 미웠나 보다 이렇게 밤이 두려워 줄행랑치는구나 인생은 구름처럼 떠도는 나그네란 말인가 꽃을 잃은 초라해진 내 모습에 내 눈빛에 쌓인 펼쳐지는 목마름에 그대 보고픔에 달리고 싶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