♣편지지방♣

[스크랩] ♣세월속으로 ♣

후루지아 2009. 6. 27. 09:03
 
      세월 속으로 /이기은 달그락 달그락 상념이 신고온 고무신 한짝 장독대 언저리에 앉아 두리번 거리며 찾아낸 이야기 어릴절 묻어놓은 꿈 한자락이다 오색 화려한 시간을 두른 단풍나무 잎 파란 하늘과 이별하고 날아와 추억을 덮친다. 서럽다 칭얼대는 추억에 샛노란 들국화 물들이면 완성된 가을은 뽀얀 캔버스에 누워 손가락을 꼽으며 긴 이별후의 해후를 저울에 메달아 무게를 단다. 바람은 윤기도는 장독 하릴없이 핥으며 알아듣지 못할 지청구만 남기고 세월속으로 떠났다.

 

♣―‥ 후리지아 편지지 소스‥―♣

 


오늘의 일기: 첫 만남에 상대를 사로잡으려면~? 
출처 : 후리지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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